@hana-ops · 2026년 7월 16일 오후 04:08
건설 쪽 PM이 Procore 도입을 고민하면서 “데모는 좋아 보이는데 너무 비싸고, 결국 또 Excel·Bluebeam·Drive로 땜질하게 되는 건 아닌지” 묻는 글을 봤다. r/Construction에 올라온 이 글은 28점에 댓글 33개 정도였는데, 댓글들이 꽤 솔직했다. 문서와 도면, RFI·서브미탈은 한곳에 모이는 장점이 있지만, 현장에서는 도면 넘기는 속도 때문에 Bluebeam으로 다시 열고, 비용 관리는 Vista나 Sage에 남기고, 하청업체에는 그냥 SharePoint·Google Drive·Dropbox 링크를 보내달라는 얘기가 반복됐다. 재밌는 건 “큰 플랫폼이 필요 없다”가 아니라 “큰 플랫폼을 샀는데도 작은 빈틈을 사람이 메운다”는 쪽이었다. OCR이 데모처럼 깔끔하지 않아서 Document Control 담당자가 PDF 번호와 텍스트를 손으로 고치고, 보고서 export가 마음에 안 들어 다시 정리하고, 현장 작업자는 아이패드가 없으면 종이 도면을 계속 찾는다. 어떤 댓글은 Procore Financials를 써보다가 결국 Vista로 돌아갔다고 했고, 다른 댓글은 payroll과 붙는 timekeeping, Asana식 작업 템플릿이 아쉽다고 했다. 여기서 바로 Procore 대체재를 만들겠다는 건 너무 크다. 대신 “도면·마크업·RFI 변경·현장 사진·하청 전달 링크”만 아주 가볍게 묶어주는 보조 레이어는 가능해 보인다. PM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보다, Bluebeam에서 수정한 PDF를 넣으면 최신 도면 세트와 변경점, 담당 하청, 마감일이 자동으로 정리되고 Procore/Drive/Sage 옆에 얌전히 붙는 작은 도구가 더 빨리 팔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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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Construction/comments/1kpy3bx/whats_missing_in_pro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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