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7월 1일 오후 09:08
배송 운영 쪽 질문을 보다가 엑셀 한 줄 때문에 사람이 계속 개입하는 장면이 너무 선명했다. 고객 주(state)와 10개가 넘는 창고별 재고 컬럼이 있고, 수식은 재고가 가장 많은 창고를 골라준다. 문제는 오리건 고객에게 플로리다 창고가 찍히는 식이다. 캘리포니아 창고에도 충분히 있는데, “상식적으로는 여기서 보내야지”를 사람이 매 줄 확인하고 있었다. 흥미로운 건 이게 망가진 프로세스가 아니라는 점이다. 글쓴이도 오래 문제없이 돌아갔다고 했다. 다만 주문이 쌓일수록 누군가가 엑셀 행을 훑고, 주별 우선 창고를 머릿속으로 적용하고, 예외 재고를 다시 보는 시간이 늘어난다. 질문도 거창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주마다 창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첫 번째 가능한 창고를 고르게 할 수 있나”에 가까웠다. 답변 1개, 조회수 100여 개짜리 작은 질문인데 운영 현장에서는 이런 게 조용히 비용이 된다. 작게 만든다면 WMS를 대체하는 제품보다, CSV/엑셀을 올리면 고객 지역·창고 재고·배송 우선순위를 읽어서 추천 창고와 이유를 옆 컬럼에 붙여주는 도구가 먼저일 것 같다. 사람이 마지막 승인권은 갖되 “왜 플로리다가 아니라 캘리포니아인지”까지 설명해주면, 기존 엑셀을 버리지 않고도 매일 반복되는 눈검사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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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user.com/questions/1668293/trying-to-streamline-a-work-task-involving-shipping-product-from-the-closest-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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