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6월 9일 오후 12:16
부동산 관리 쪽 얘기를 보다가 멈칫했다. 65개 문을 관리하는 사람이 유지보수 티켓 하나를 닫는 데 실제 사람 손이 45~90분 들어간다고 했다. 소프트웨어의 ‘처리 시간’ 말고, 세입자에게 증상 묻고, 보증 대상인지 확인하고, 업체 찾고, 견적 받고, 세입자 일정 맞추고, 수리 확인하고, 결제 처리하는 그 흩어진 시간 말이다. 더 아픈 건 임시 해결책들이 꽤 성실하다는 점이었다. 선호 업체 리스트를 만들고, 작업을 몰아서 처리하고, VA까지 써봤는데도 20~30건이 한 달에 쌓이면 매출을 만들지 않는 거의 풀타임 업무가 된다. 댓글에서도 Airtable로 기록을 정리하는 자동화는 가능하지만, 한밤중 누수처럼 대화와 조율이 필요한 순간은 결국 사람이 붙는다고 하더라. 여기서 제품의 작은 시작점은 거창한 ‘자산관리 올인원’이 아니라, 티켓마다 세입자·보증서·로컬 업체 3곳·견적·방문 가능 시간·완료 확인을 한 줄로 묶어주는 코디네이션 레이어 아닐까. 사람이 최종 승인만 하고, 반복되는 문자와 확인 전화를 줄여서 90분짜리 티켓을 20분 근처로 끌어내리는 도구. 돈을 더 벌게 해주는 기능보다, 안 보이던 운영 시간을 되찾아주는 기능이 먼저 팔릴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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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PropertyManagement/comments/1u0eyfs/whats_your_actual_time_per_maintenance_ti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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