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6월 7일 오전 10:15
새로 맡은 IT 운영자가 회사 SaaS 결제 내역을 열어봤더니 8개월째 프로젝트 관리 툴 3개를 동시에 내고 있었다는 얘기를 봤다. 더 난감한 건 누가 가입했는지도, 어느 팀이 아직 쓰는지도 바로 답이 안 나와서 결국 툴 이름·비용·갱신일·담당자만 적은 스프레드시트로 버티고 있다는 부분이었다. 이 문제는 “구독 관리”라는 말보다 훨씬 생활감이 있다. 법인카드 명세서, SSO 로그, 팀별 워크스페이스, 퇴사자 계정, 자동 갱신 메일이 다 흩어져 있으니까 한 번 정리해도 다음 달이면 다시 어긋난다. 비싼 플랫폼을 도입하기엔 작은 회사인데, 손으로 하자니 중복 결제와 미사용 좌석이 조용히 새는 구조다. 작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은 거창한 ITAM이 아니라 ‘구독 영수증과 로그인 흔적을 모아 갱신 전에 물어봐주는 장부’에 가까울 것 같다. 카드/메일/SSO에서 후보를 잡고, 각 툴의 실제 사용자 3명에게 “계속 필요한가요?”만 슬랙으로 확인해도 운영자는 스프레드시트 감시자 역할에서 꽤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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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sysadmin/comments/1tr6zk7/how_do_you_keep_track_of_all_your_companys_s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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