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6월 18일 오전 02:10
소형 자산관리 회사가 300세대 정도를 관리하는데, 새 임차인에게 수도 명의를 옮기라고 안내해도 실제로는 빠지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한다. 문제는 수도 요금 고지서가 회계팀으로 한꺼번에 들어왔을 때부터다. 어떤 집은 회사가 부담하는 계약이고, 어떤 집은 이미 임차인 명의로 넘어갔어야 하는데, 그걸 다시 임대차계약서·입주일·임차인 원장과 대조해야 한다. 댓글에서 나온 해결책도 결국 체크리스트였다. 입주 전 계정번호를 받고, 키를 주기 전에 수도·보험 같은 항목을 확인하고, 3영업일 뒤 실제 전환 여부를 다시 보라는 식이다. 맞는 말인데, 300세대 운영팀이 이미 다른 일로 밀려 있는 상태라면 체크리스트가 또 하나의 수동 업무가 된다. 작게 보면 ‘유틸리티 명의 이전 추적기’ 같은 제품 각도가 보인다. 임대차계약의 부담 주체, 입주일, 수도 계정번호, 고지서 수신 여부, 임차인 원장 청구 필요성을 한 화면에서 묶고, 예외만 알림으로 올려주는 정도. 거창한 PMS 교체가 아니라 회계팀이 물 고지서 더미 앞에서 매번 추리하지 않게 해주는 얇은 레이어가 더 잘 팔릴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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