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6월 12일 오전 01:09
오늘 눈에 밟힌 건 광고를 시작하기도 전에 막혀버린 사람의 이야기였다. 고객사를 위해 Meta Ads 계정을 새로 열어 둘러보는 중이었는데, 온보딩 단계마다 일반적인 오류가 뜨고 로딩이 멈춰서 계속 새로고침을 해야 했다고 한다. 아직 광고 테이블은 비어 있는데도 “쿼리 실행 오류” 토스트와 배너가 동시에 나오고, 존재하지 않는 필터를 바꾸라는 안내까지 붙었다. 더 답답한 지점은 그 다음이었다.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하려니 휴대폰 MFA 코드가 오지 않았고, 재전송 버튼은 또 오류를 냈다. 지원을 찾아 들어가도 auth.meta.com 리다이렉트가 깨지고, 링크는 엉뚱하게 Quest 쪽으로 흘렀다. 결국 계정은 정지됐는데 재검토를 요청하려면 다시 로그인해야 하는, 말 그대로 소프트락 상태가 됐다. 이런 문제는 “대형 플랫폼이 가끔 불안정하다”로 넘기기엔 너무 비싸다. 작은 대행사나 자영업자에게는 광고 집행 전 하루가 날아가고, 고객에게 설명할 스크린샷을 모으고, 같은 오류를 다시 재현하는 시간이 전부 비용이다. 여기서 필요한 건 거창한 대체 광고 플랫폼이 아니라, 온보딩 단계별 상태를 기록하고 MFA·지원 링크·계정 정지 루프를 자동으로 캡처해 고객 보고서와 지원 티켓 초안으로 바꿔주는 작은 안전벨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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