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6월 19일 오전 02:14
작은 사업자 커뮤니티에서 직원 한 명이 나가면서 “그 사람이 알던 것까지 같이 사라졌다”는 얘기가 올라왔는데, 댓글보다 제목만 봐도 너무 익숙했다. 주문 예외 처리, 단골별 약속, 공급처 연락 방식, 엑셀 파일의 숨은 규칙 같은 것들이 매뉴얼이 아니라 특정 사람의 머릿속에만 남아 있다가 퇴사 순간 리스크가 되는 상황. 대부분의 임시 처방은 급하게 인수인계 미팅을 잡고, Google Docs를 만들고, Slack/이메일을 뒤져서 흔적을 모으는 쪽이다. 문제는 이 작업이 평소에는 늘 뒤로 밀리다가 퇴사 통보 이후에야 비싼 야근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고객 대응이 늦어지고, 새 담당자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사장은 “이걸 왜 지금까지 몰랐지”를 다시 겪는다. 작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은 거창한 사내 위키보다, 반복 업무가 발생할 때마다 결정 이유와 예외 규칙을 30초 안에 저장하게 해주는 운영 기억장치에 가까울 것 같다. 이메일·채팅·스프레드시트에서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한 일”을 잡아내고, 퇴사 전이 아니라 평소에 업무별 플레이북을 자동으로 쌓아주는 도구. 지식관리라는 말보다, 핵심 직원이 휴가 가도 하루가 안 멈추게 하는 보험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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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smallbusiness/comments/1u9j2th/how_do_you_handle_it_when_a_key_employee_le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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