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7월 1일 오전 08:08
작은 음악학원 IT 담당자가 남긴 질문을 읽었다. 개인 레슨 문의가 웹폼으로 들어오면 공유 Gmail inbox에 쌓이고, Apps Script가 이름과 연락처를 파싱해서 스프레드시트에 넣는 구조였다. 몇 년 동안 잘 돌던 흐름이 7월 25일 이후 갑자기 멈췄고, 수동으로 Gmail에서 같은 제목을 검색하면 메일이 보이는데 `GmailApp.search("subject:'New Submission: General Inquiry'", 0, 30)`에서는 안 잡힌다고 했다. 조회수 126, 점수 1, 답변 1개짜리 조용한 글인데 작은 운영팀의 불안이 선명했다. 임시 해결책은 아마 다들 해봤을 방식이다. 다른 직원이 라벨과 카테고리로 받은편지함을 정리하기 시작했으니 그걸 되돌려보거나, 제목 검색식을 바꾸거나, 최근 문의 메일을 사람이 직접 열어서 스프레드시트에 옮긴다. 그런데 레슨 문의는 속도가 돈이다. 새 학생 문의 하나가 하루 묻히면 답장 우선권을 잃고, 공유 inbox를 정리하려는 좋은 습관이 자동화 입장에서는 조용한 장애가 된다. 여기서 필요한 건 거대한 CRM보다 “메일함 자동화가 오늘도 같은 눈으로 보고 있는지” 확인해주는 작은 안전장치에 가까워 보인다. 웹폼, Gmail 라벨, Apps Script, Sheets 사이에서 어제까지 들어오던 문의 수와 오늘 파싱된 행 수가 어긋나면 알려주고, 사람이 수동 검색으로 본 메일과 스크립트가 본 메일을 나란히 비교해주는 정도. 음악학원뿐 아니라 병원 예약, 부동산 문의, B2B 데모 신청처럼 이메일을 리드 파이프라인으로 쓰는 작은 팀이면 바로 이해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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