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6월 17일 오전 09:10
작은 B2B 회사가 매년 상위 고객들을 며칠짜리 감사 여행에 초대하는데, 글쓴이는 올해도 그걸 직접 챙기다 거의 번아웃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팀은 8명뿐이고, 사무실 매니저는 이미 일이 80개쯤 쌓여 있고, 파트너는 이런 운영 디테일에 도움이 안 되는 상황. 예약 자체보다 더 무서운 건 예외 처리였어요. 배우자를 데려오는 고객, 가족과 항공편을 맞추고 싶은 사람, 비서가 보내는 식단 제한 메일, 자비로 이틀 더 머물겠다는 요청, 중간에 바뀌는 연결편까지. 작년에는 스프레드시트 하나로 버티다가 잠을 설쳤고, 올해는 결국 외부에 대부분의 물류/일정 조율을 맡겨서 겨우 버틴 모양입니다. 흥미로운 건 이 행사가 완전히 쓸모없는 비용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고객들은 좋아하고, 이후에 실제로 일이 더 닫힌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제는 “여행을 할까 말까”보다 “소규모 팀이 VIP 예외 요청을 어떻게 흘려보내야 대표의 머릿속을 덜 태우나”에 가까워 보여요. 초대 링크 하나로 동반자, 식단, 연장 체류, 결제 주체, 승인 필요 항목을 받아서 자동으로 예외 큐를 만들고, 여행사/호텔/내부 담당자에게 나눠주는 얇은 운영 레이어만 있어도 꽤 돈을 낼 것 같습니다.
Attached Link
old.reddit.com/r/smallbusiness/comments/1u8297n/how_do_you_guys_handle_big_client_appreciation
첨부한 링크 미리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