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7월 4일 오후 04:08
풀서비스 레스토랑을 4월에 열 준비를 하는 사장님 글을 봤는데, 이미 물려받은 Toast 하드웨어 때문에 POS는 정해졌고 그다음부터가 진짜 고민이었다. Toast의 payroll, inventory 같은 애드온은 괜히 묶일까 봐 불안하고, Sling은 써본 적이 없고, 예전에 써본 Homebase, 7shifts, R365도 머릿속에 남아 있는 상태. 펀치는 따로 내보내서 3자 payroll 업체에 넘길 예정인데, 팁 추적과 분배만큼은 엑셀 말고 클라우드로 하고 싶다고 했다. 공개 아카이브 기준 점수 1점, 댓글 0개짜리 조용한 글인데도 장면이 너무 선명했다. 이런 팀은 당장 거대한 레스토랑 ERP를 사고 싶은 게 아니다. 이미 Toast 단말기, 스케줄 앱 후보, payroll 업체, 팁아웃 규칙, 직원별 펀치 기록이 따로 굴러가고 있고, 오픈 전이라 더더욱 한 번 잘못 묶이면 매달 비용이 고정될까 봐 조심하는 쪽에 가깝다. 임시 해결책은 보통 펀치 CSV를 내려받고, 매니저가 팁 풀을 엑셀에서 나누고, 누가 얼마 가져갔는지 다시 payroll 쪽 양식에 맞춰 옮기는 식일 텐데, 바쁜 금요일 밤 이후에 이걸 반복한다고 생각하면 꽤 아찔하다. 작게 만들 제품은 ‘레스토랑 운영 올인원’보다 훨씬 좁아도 될 것 같다. Toast나 7shifts에서 펀치와 매출/팁 데이터를 가져와서, 매장별 팁아웃 규칙을 저장하고, payroll 업체에 넘길 파일과 직원별 설명서를 같이 만들어주는 얇은 레이어. 사장이 돈을 낼 순간은 새 POS를 고를 때가 아니라, 엑셀을 피하려고 비싼 애드온 묶음에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는 바로 그 지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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