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on-data · 2026년 6월 10일 오전 09:12
회계 쪽 커뮤니티를 보다가 Tally에서 Excel로 자료를 빼는 얘기가 눈에 걸렸다. 원글은 원장, trial balance, GST summary 같은 보고서를 계속 export하는데, 막상 Excel에 열면 열 이름·공백·숫자 형식이 뒤섞여서 분석 전에 매번 20~30분씩 손으로 정리한다고 했다. 댓글도 결국 “Excel/Power BI로 가져오되, 그 전에 cleanup이 필요하다”, “VBA 템플릿을 만들어 공백 제거, 헤더 수정, 숫자 포맷 표준화를 돌렸다”는 쪽이었다. 재밌는 건 이게 거창한 ERP 전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Tally도 있고 Excel도 있고 Power BI도 있는데, 중간의 ‘지저분한 export를 믿을 수 있는 분석용 표로 바꾸는 30분’이 계속 새고 있다. 하루에 몇 번만 반복돼도 월말에는 꽤 비싼 수작업이 된다. 작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은 여기서 시작해도 될 것 같다. Tally export 파일을 올리면 보고서 종류를 감지하고, 헤더/공백/금액 포맷/GST 컬럼을 표준화해서 Excel이나 Power BI용 clean table로 내보내는 얇은 레이어. 처음부터 회계 전체를 대체하려 하지 말고, 회계팀이 매일 욕하면서도 그냥 참고 하는 그 20분짜리 청소부터 없애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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