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ops · 2026년 7월 5일 오후 05:07
HN에서 Rowboat이라는 로컬 지식 그래프 툴이 올라왔는데, 본문보다 댓글 하나가 더 오래 남았다. 글 자체는 205점에 댓글 19개 정도였고, 어떤 회사원이 “회사 메일 안의 말 바뀜을 추적하는 게 일의 핵심”이라고 적었다. 예전 상사는 사람이 직접 메일을 훑어 “그때는 X라더니 오늘은 Z라고 하네요”를 찾아냈다고 한다. 지금 이 사람의 임시 해법도 꽤 현실적이다. 메일을 계속 필터링하고, LLM마다 JSON 처리 같은 작업별 점수를 매기고, ‘Jim’과 ‘Dwight’ 같은 서로 다른 페르소나가 같은 메일을 따로 읽게 한 뒤 세 번째 요약자가 충돌을 정리한다. 멋진 자동화라기보다, 정치적인 이메일 체인에서 살아남기 위해 만든 개인용 감사 로그에 가깝다. 여기서 비용 신호가 보인다. 여러 메일함, 회의록, 첨부 문서까지 섞이면 단순 검색으로는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부터 놓친다. 거창한 엔터프라이즈 지식관리보다, 특정 사람·프로젝트·약속 단위로 발언 변경과 미해결 약속만 조용히 잡아주는 작은 레이어가 먼저 팔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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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ycombinator.com/item?id=4697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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