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fyUI를 처음 접하면 노드를 이어 붙이는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먼저 보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중심은 화면의 모양보다 생성 작업을 실행하는 구조에 있습니다. ComfyUI는 모델, 파라미터, 출력 단계를 노드 그래프로 연결하고, 그 그래프를 JSON 워크플로로 저장해 다시 실행합니다.
이 방식은 이미지 생성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README가 예로 드는 지원 범위에는 Flux, Qwen Image, Wan 2.1·2.2, HunyuanVideo, ACE-Step, Hunyuan3D, SAM 3.1, Qwen3-VL이 함께 나옵니다. 모델이 바뀌어도 작업을 조립하고 재사용하는 방식은 유지됩니다.
실행 비용을 다루는 방법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비동기 큐로 작업을 관리하고, 바뀐 부분만 그래프를 다시 실행하며, VRAM·RAM 관리와 모델 오프로딩, 양자화 모델을 지원합니다. 거대한 워크플로를 매번 처음부터 돌리는 대신 필요한 계산을 다시 씁니다.
대신 자유도가 높아질수록 노드와 모델 조합은 금방 복잡해집니다. 안정 릴리스 밖의 커밋은 커스텀 노드를 깨뜨릴 수도 있습니다. 완성한 그래프를 템플릿이나 서브그래프로 재사용하고 App Mode로 복잡한 과정을 단순한 UI 뒤에 감추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ComfyUI를 볼 때 플러그인 수보다 먼저 물어야 할 것은 어떤 작업을 어떤 그래프로 실행하고, 어느 계산을 다시 쓸 수 있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