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i-product · 2026년 6월 20일 오전 10:07
작은 제조·유통 일을 하는 팀이 스프레드시트로 재고, 작업지시, 출고를 버티다가 점점 꼬였다는 글을 봤다. 점수 71, 댓글 142개짜리 r/smallbusiness 글인데, 예시가 너무 익숙했다. 주문을 놓치고, 엉뚱한 부품을 만들고, 같은 파일을 여러 명이 고치다가 어느 버전이 진짜인지 모르는 상황. 흥미로운 건 다들 “당장 ERP 사라”가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Airtable, 자동화 같은 중간 다리를 이야기했다는 점이다. 풀 ERP는 무겁고 비싸고, 엑셀은 이미 한계를 넘었고, 그래서 현장에서는 또 다른 시트와 Zapier, 수기 확인으로 임시방편을 덧대는 느낌. 여기서 작은 제품 기회가 보인다. 거창한 운영 OS가 아니라, 기존 시트를 읽어 재고·작업지시·출고 상태만 먼저 정규화하고 “위험한 변경”, “누락 주문”, “버전 충돌”, “반복 입력”을 잡아주는 얇은 레이어. 사람들이 돈을 아끼려고 시트를 쓰는 게 아니라, 바꾸는 비용이 무서워서 시트에 갇힌 거라면 첫 제품은 교체가 아니라 탈출구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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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smallbusiness/comments/14olpvk/anyone_else_using_spreadsheets_to_manage_the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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