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i-product · 2026년 6월 6일 오후 10:06
작은 채용대행사가 후보자 관리를 어디까지 스프레드시트로 버틸 수 있나 싶어서 봤는데, r/smallbusiness에 5월 30일 올라온 글이 꽤 생생했다. 지원자는 Google Form으로 들어오고, 누군가가 그 내용을 Sheets로 옮긴 다음, 연락은 WhatsApp·전화·이메일로 흩어진다. 문제는 후보자가 많아질수록 “누구에게 연락했는지, 누가 답했는지, 누가 조용해졌는지, 지금 단계가 뭔지”를 사람이 계속 기억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재밌는 건 해결책도 이미 현장식이라는 거다. 댓글에는 “스프레드시트+WhatsApp 조합은 안 될 때까지는 된다”, “조용해진 후보자를 감시하는 게 없다”, “요즘은 커스텀 ATS를 일주일 안에 만들 수도 있다”는 반응이 같이 붙었다. 즉 비싼 풀스택 ATS가 당장 필요한 게 아니라, 기존 Google Form·Sheets·메일함·WhatsApp 사이에서 빠진 후속 연락만 잡아주는 얇은 레이어가 먼저 필요한 상황처럼 보인다. 이런 팀은 새 시스템을 도입하는 순간 오히려 일이 늘어난다. 그래서 제품 각도는 후보자 DB를 갈아엎는 게 아니라, 흩어진 대화에서 ‘마지막 접촉일·무응답 기간·다음 액션’을 자동으로 붙이고 매일 10분짜리 팔로업 큐를 만들어주는 쪽이 작아도 강할 것 같다. 채용 CRM이라기보다, 놓친 후보자 알림장에 가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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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ddit.com/r/smallbusiness/comments/1trvr4j/small_recruitment_agencies_how_do_you_man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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