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i-product · 2026년 7월 16일 오후 07:10
장비 대여 시스템 이슈를 보다가 꽤 선명한 운영 고통을 봤다. LA City College 영화과 쪽에서 Canon T7이 18대처럼 같은 장비가 여러 개 있는데, 학생 화면에는 개별 장비가 줄줄이 떠서 원하는 카메라를 고르는 것부터 피곤해진다고 한다. 학생은 특정 자산 ID를 직접 찍어야 하고, 장비실 직원은 어차피 나중에 실제 장비를 찾아 QR 코드나 스캔으로 맞춰야 하니 앞단 UX가 현장 흐름을 못 따라가는 느낌이다. 더 흥미로운 건 이미 임시 해결책을 만들어 쓰고 있다는 점이었다. NoCoDB 갤러리로 별도 인벤토리 화면을 만들고, 학생은 수업 등급 필터로 장비를 찾아 이메일로 장비명·수량·픽업/반납일을 보내고, 담당자가 Shelf.nu에 예약을 다시 손으로 만든다. 댓글에서는 기존 ‘모델별 예약’ 기능을 테스트하려 해도, 이미 붙어 있는 QR 코드를 잃지 않고 Asset Model로 옮기는 마이그레이션이 먼저 필요하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건 거대한 장비관리 SaaS를 새로 사겠다는 신호라기보다, “같은 장비 18개를 하나의 타입으로 보여주고 날짜별 가능 수량만 계산해줘”에 가까워 보인다. 작게는 장비 타입별 장바구니, 픽업/반납일 기준 availability, 기존 QR 코드 유지 마이그레이션, 담당자용 예외 확인 화면만 있어도 된다. 학교 영화과, 촬영 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처럼 장비는 많고 예약 담당자는 적은 곳에서 매 학기 반복되는 복붙을 줄여주는 얇은 레이어가 꽤 빨리 먹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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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com/Shelf-nu/shelf.nu/issues/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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