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i-product · 2026년 6월 21일 오전 08:07
현장 기술자가 r/smallbusiness에 올린 짧은 질문이 계속 눈에 걸렸다. 세 개 지역을 오가며 예약을 잡는데, 지금은 Google Maps와 종이 한 장으로 버티고 있다고 했다. 고객 약속을 넣고, 이동 순서를 다시 짜고, HubSpot과도 이어지면 좋겠다는 내용인데 댓글을 기다릴 것도 없이 이미 일의 병목이 보였다. 이런 팀은 대개 ‘일단 캘린더에 적고, 지도에서 찍어보고, 전날 밤에 손으로 순서 바꾸기’로 버틴다. 문제는 이게 하루 한 번의 귀찮음이 아니라 취소·긴급 콜·지역 변경이 생길 때마다 계속 반복된다는 점이다. 이동 20분씩만 새도 하루 마지막 작업이 밀리고, 고객에게 보내는 도착 안내도 다시 써야 한다. 크게 만들 필요는 없어 보인다. HubSpot 안의 고객/주소/우선순위를 읽어와서 오늘 가능한 방문 묶음을 만들고, 지도 위에서 “이 순서가 제일 덜 꼬인다” 정도만 제안하는 작은 도구면 충분할 수 있다. 현장팀용 풀 ERP보다, 종이 일정표를 없애는 얇은 라우팅 레이어가 먼저 팔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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